2023년 10월의 이모저모 기록(일기)
2023년 10월 이것저것
1. 크레아틴을 먹기 시작했다.
건강검진에서 신장 기능이 매번 결과가 튀어서 자제했는데, 따로 검진을 받아보니 수치에 문제가 없다고 해서 먹기 시작했다. 먹기 전보다 운동이 훨씬 잘 되는데, 플라시보 효과인지 진짜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효과가 느껴져서 꾸준히 먹을 계획이다.
2. 국밥 기록
지축동에 있는 반포옥설렁탕에 갔다. 이른 아침에 배고파서 무작정 걷다가 들어간 가게였다. 설렁탕이 메인이지만 끌리지 않아서 소머리국밥을 주문했는데, 고기도 적당히 들어있고 괜찮았다.
성사동에 있는 정담명가 남원추어탕. 심부름 때문에 3시 넘도록 점심을 먹지 못해 운전하다 들어간 가게였다. 전형적인 남원추어탕이고 무난히 맛있었다. 특히 반찬으로 나오는 따뜻한 두부가 좋았던 기억이 난다. 후식 뻥튀기도 맛있었다.
3. 어이없는 이것저것
수서역에서 병뚜껑을 넣으면 구둣주걱을 주는 무인상점을 봤다. 근데 구둣주걱만 빼고 포장지는 그대로 버리고 간 어이없는 상황..
쓰레기를 수거하면 유용한 것을 주는 캠페인에 그걸 못 참고 쓰레기를 남기고가는..
과연 병뚜껑은 수거함에 넣고 가져갔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오는 중에 혹시나 했는데, 이번에는 병뚜껑만 없는 페트병을 올려두고 갔다. ㅋㅋ 어이없다.
쓰레기통은 보나 마나 더 개판이었다. 저 정도 차 있으면 들고 가다 다른 곳에 버리는 게 맞지 않나??..
오리덕몰이라는 곳에서 17,500에 오리고기 1+1 행사를 해서 주문했다.
배송된 박스를 열어보니 1 kg만 있었다. ㅋㅋ 어이없는 건 이걸 주문한 모든 사람이 +1은 받지 못했다. ㅋㅋ 문의 사항이 폭발하고 있었다.
그냥 기다려 봤는데, 다음 날 언질도 없이 +1이 왔다. 사정을 들어보니 직원 실수로 +1이 모두 빠져서 +1을 바로 배송했다고 한다. ㅋㅋ 어이없는 실수지만 바로 보내줘서 좋았다.
삼송역에서 자전거 보관 절대 금지 구역에 주차한 자전거 ㅋㅋ 어이없다.
이번에는 내가 만든 어이없는 상황. 눈 떠보니 종점이었다.. 퇴근길에는 가끔 있는 일인데, 출근길에는 처음이어서 어이없다..
4. 첫 예금 만기
작년 이맘쯤 없는 돈 끌어모아서 겨우 200만 원 넣은 6% 예금이 만기가 도래했다. 세금 제하고 104,375원을 이자로 받았다. 꽁돈 생긴 것 같아서 기분 좋았다. 바로 전세 대출 상환에 썼다.
5. 슈퍼마리오 월드
마켓컬리에서 54,800에 시리얼볼 증정까지 샀다. 품절되고 낙담하던 차에 이틀 뒤 아침, 취소분인지 재입고분인지 품절이 풀린 것을 사서 더 좋았다.
6. 문득 찍은 기록
코스피 2300이 깨져서 문득 캡쳐했다.. 과연 어떻게 될지..
요즘 날씨가 너무 좋다. 하늘도 높고
왜 찍었지? 무언가 공사를 하고 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6. 북한산 등산
홈런볼 2개, 단감 6개, 수건, 물 500 ml를 챙겼다.
둘레길로 시작했다.
길 잃어버릴까 봐 찍어둔 표지
올라가기 전 찍은 북한산
날씨가 너무 좋았다.
계곡물도 맑고 깨끗했다.
머리 조심 ㅋㅋ
광각으로 찍어봤는데, 왜곡이 심하다.
돌 틈에서 어떻게 사는거지..
아직도 산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이 있나..
원효봉이 목표였으나, 아버지의 체력 이슈로 북문에서 하산했다. 여기까지만 와도 재밌었다.
산에 레일이 있다. 허술해보이는 데 안전하려나??
하산, 힘들었지만 날씨도 좋고 너무 좋았다. 고생했다 전투화.
애플워치에서 기록한 경로. 워치 사길 잘했다. 기록 쌓는 맛
쉬엄쉬엄 올랐다. 세상 참 좋다.
등반고도 435m, 심박수, 페이스 잘 모르지만, 기록이 재밌다.
7. 10월 끝
별거 안 한 것 같은데, 뭘 했다. 다음 달 특별한 계획은 없지만, 열심히 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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