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경험 기록, 코로나 검사 진료비, 약값, 격리통지서 발급 방법
코로나19에 처음 걸렸다.
그동안 잘 피해 갔던 코로나19에 처음 확진됐다. 이 상황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포스팅을 한다.
1. 증상 시작부터 확진까지 타임라인
2023.01.09 운동을 마치고 18:00경 온몸에 통증이 있었다. 디로딩 없이 중량 리프팅을 꾸준히 했기 때문에 신경계 피로가 왔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날 수행한 볼륨이 낮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은 들었다.
21:00경 두통과 함께 구름 위를 걷는 느낌이 들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신경계 피로 후폭풍이 강하다고 생각했다.
23:00 간식을 먹는데 식욕이 매우 떨어졌다. 결국 먹지 못하고 잠이 들기 어려웠다. 아직도 신경계 피로와 비슷한 증상이라 설마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23.01.10, 01:00 잠들지 못했다. 인후통은 아직 없었다. 몸살 기운이 심해 온 관절이 아팠고 누워있는 것도 고통스러웠다.
03:00 인후통이 시작되었다. 더불어 열이 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꽤 힘들어서 잠을 설쳤다. 이때부터 코로나19에 걸렸다는 확신이 들었다.
10:00 병원에 갔다. 체온을 측정하는데 38도씨가 나왔다. 근 10년간 가장 높은 체온인 것 같다.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힘들었다. 병원에서 독감 검사를 권유했으나 거절했다. 독감 검사는 비급여 30,000원이라고 했다.
11:30 진단키트에 선명한 두 줄이 찍혔다. 진료비를 계산하고 약을 타와 집에 왔다. 질병관리청에서 확진 관련 문자가 바로 도착했고, 전자문진표를 작성했다.
2. 진료비는 얼마?
4,400원이 약값이고, 5,100원이 진료비다. 진료비에는 검사비가 포함된다.
3. 회사, 학교 등 제출 서류 발급
정부24에서 격리통지서를 발급하면 된다. 빨간 원의 격리통지서를 클릭한 후 인증서를 사용해 로그인하면 아래와 같은 통지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4. 약을 먹은 후 아프지 않다.
약 먹기 전에는 꽤 아팠다.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인후통과 몸살이 심했다. 하지만 처방 약을 먹은 후에는 아프지 않다. 미열이 느껴지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고 두통이 조금 있지만 가만히 있으면 괜찮다. 이왕 걸린 거 푹 쉬면서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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