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EX S&P 500, TIGER S&P 500의 수수료는 진짜 연 0.07% 일까?

 연금저축 단골손님 S&P 500 수수료 고찰


1. 해외 지수 추종 ETF


 위 기사처럼 국내 ETF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또한 요즘 세제 혜택과 노후 대비를 위해 연금저축에 많이 가입하는데, 이런 영향과 더불어 기관에서 국내 최저 수수료인 0.07%를 주로 내세우며 자사가 운용하는 ETF를 구매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INDEX와 TIGER가 가장 유명하며 과연 진짜 연 수수료 0.07%만 지불하면 되는지 궁금해 투자설명서를 찾아보았다.

2. KINDEX S&P 500 투자설명서




 KINDEX S&P 500 투자설명서는 위 링크에서 받을 수 있다.


 투자설명서 PDF의 44 Page를 보면 홍보와 같이 총보수인 수수료는 0.07%가 맞다. 하지만 기타 비용의 0.4008%을 더하면 총보수.비용이 0.478%로 치솟게 된다.


 같은 페이지에 있는 1,000 만원 투자 기준 판매 수수료 및 보수.비용을 보면 1년 후 48 천원으로 기대했던 7 천원과는 차이가 있다.


2. TIGER S&P 500 투자설명서




 TIGER S&P 500의 투자 설명서는 위 링크에서 찾을 수 있다.


 TIGER 역시 홍보한 대로 총보수는 0.07%이다. 하지만 1,000 만원 투자 시 총비용이 15 천원으로 KINDEX와 약 30 천원의 차이가 난다.


 좀 더 뒤 페이지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KINDEX에서 기타비용으로 정한 0.408이 TIGER에서는 0.08%로 다르다.
 

 역시 대부분 생각했던 7 천원과는 2배 이상의 차이가 나지만 KINDEX에 비하면 양반이다.

3. KINDEX S&P 500 VS TIGER S&P 500 수수료는 후자가 낫다.


 연금저축으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S&P를 추종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투자자가 많다. 거기에 0.07%라는 국내기준으로 저렴한 수수료는 꽤 경쟁력 있다. 

 물론 직투로 살 수 있는 SPDR의 SPY의 0.09%, 뱅가드의 VOO의 0.03%, 블랙록의 IVV의 0.04%에 비교해서도 밀리지 않아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타 비용이 어디로 사용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레버리지 상품도 아닌 S&P 추종 상품에 0.478%는 너무한 게 아닌가 싶다. 
 세제 혜택이 너무 막강하고 양도세를 고려하면 국내 상품이 낫긴 하지만, 양도세를 믿고 너무 배짱 수수료를 챙겨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신경질이 나긴 한다. (운용사의 고충도 있겠지만 일단 철저히 투자자 입장에서) 

 하지만 연금저축의 세제 혜택이 너무 막강하다. 따라서 이왕 살 거 투자설명서를 잘 살펴보고 더 유리한 상품을 사는 수고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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