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5 12.9 개봉기 + 아이패드 프로4 12.9와 비교 (ipad pro 5 12.9 review)
아이패드 프로 5 12.9 후기 (프로4와의 비교를 곁들인)
1. 아이패드 프로5 12.9를 샀다.
아이패드 프로4 12.9를 가지고 있지만 프로5 구매를 단행했다. 11번가에서 113만 원대에 실버 버전이 올라왔고 고민 없이 바로 구매했다. 프로4를 쓰면서 검은색 화면에 대해 불편함이 계속 있었는데 mini led를 사용해 검은색 구현이 더 좋다는 이유 하나로 30만 원을 태웠다.
2. 프로5 개봉기
애플 특유의 종이 포장 과감하게 뜯었다.
플라스틱 완충재 없이 박스로 완충되어있다.
반갑다 아이패드야
기분 좋은 언 패킹
아이패드 프로4 박스와 비교해봤다.
다시 기분 좋은 언 패킹
아이폰에는 케이블만 제공하지만, 아이패드는 아직 어댑터도 준다. C to C 케이블이다.
색상은 실버다. 반갑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스페이스그레이 프로4와 나란히 둬봤다.
난 둘 다 좋다.
HELLO
3. 아이패드 프로4 12.9 vs 아이패드 프로5 12.9 디스플레이 비교(암부 표현)
프로5로 세대가 올라가면서 자타공인 가장 크게 바뀐 점은 M1칩이다. 하지만 나는 게임도 안 하고, 고사양 작업을 하지 않기에 칩 개선은 크게 와닿지 않았다. 그러나 프로5의 MINI LED 장착은 얘기가 달랐다. 프로4의 물 빠진 암부 표현이 항상 아쉬웠던 나는 호시탐탐 MINI LED가 들어간 프로5를 노리고 있었다. 결국 출시 1년 가량이 된 지금 어느 정도 가격이 안정된 뒤 구매를 했고 디스플레이 차이를 이어서 비교해보겠다.
좌측이 프로4 우측이 프로5다. 암부 표현에 주목하면 차이가 느껴지지만 큰 차이로는 안 보이긴 하다. 하지만 이어서 나오는 사진을 보면 차이가 확 느껴진다.
위쪽이 프로4 아래쪽이 프로5다. 측면에서 봤을 때 상하단의 검은색 박스의 차이가 매우 크게 느껴진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누워서 영상을 볼 때 시야각이 틀어지면 영상을 보는 재미가 떨어졌었다.
4. 마치며
프로5의 M1칩은 매우 훌륭하고 프로4의 A12Z칩도 매우 훌륭하다. 성능으로는 전 세계 모든 태블릿을 압도한다.
하지만 아이패드 특유의 디스플레이 비율 때문에 주로 16:9를 쓰는 요즘 영상을 재생하는 용도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물론 영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훌륭하긴 하다... 더욱이 암부 표현이 좋지 않은 LCD 방식의 기존 아이패드들은 레터 박스가 많이 남을 수밖에 없는 구조에 아쉬움에 아쉬움을 더했다. 하지만 프로5의 mini LED는 이런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해준다. 이제 어두운 분위기의 영화, 넓은 레터박스, 시야각이 두렵지 않다. 레터박스는 마치 원래 없었던 화면처럼 거슬리지 않게 만들어준다. 굉장히 만족스럽다.
급하게 결론을 내보면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아이패드 시리즈의 단점을 80% 이상 보완해낸 프로5 구매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적 여력이 좋지 않은 필자는.. 이번에는 오래 써야겠다 다짐해본다.
댓글
댓글 쓰기